광야 구덩이 가운데의 형통 (사무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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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황은 늘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고,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다. 우리의 삶 가운데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자주 그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하고자 노력한다. 이것을 흔히 임기응변이라 부른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도 있지만, 우리의 통제권 밖에 있는 일들도 정말 많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은 정말 주변 강대국들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다. 그들의 임기응변은 왕을 세우고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해결될 수 없었다. 현실적으로 적은 너무 강했다. 그들이 첫번째 전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블레셋을 상대로는 독이 되었다. 그들은 첫번째 전쟁의 승리의 이유를 잊어버렸다. 그들은 어쩌면 스스로 벌써 그들이 염원하던 세상의 강한 나라가 되었다는 망상에 빠져있을 수도 있었다. 이 부분에서 우리의 삶에 정말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가 세상에서 힘과 능력이 있고, 권위가 있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실까? 요셉처럼 총리로 세우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론일까?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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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원하셨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과거 징기즈칸의 몽골 대국처럼 진작에 만드셨을 것이다. 일단 우리가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을 따른다고, 세상에서의 힘과 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게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이었다. 이러한 내용이 세상적인 강함을 주지는 못한다. 우리도 신앙적인 삶을 열심히 산다. 하지만 이러한 삶은 우리를 세상에서의 잘나가는 사람으로 만들지 못한다. 신앙생활의 노력은 세상적 강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을 간과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같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 열심히 할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이루어주시면, 그것이 나의 능력으로 된줄 착각하고 세상적으로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하지만 블레셋 앞에서 처럼 우리는 실패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셨기 때문이고, 세상적인 실력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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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무한경쟁 시대, 실력이 없고, 돈이 없으면 도태된다라는 두려움은 모든 현대인들의 마음에 큰 두려움으로 자리잡았다. 이 상황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과 같다. 약한 국방력은 곧 점령이다. 어쩌면 야만적이라고 불릴 수 있는 그 과거 시대 가운데, 힘이 약한 나라는 도태된다. 이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었고, 하나님도 당연히 잘 알고 계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신것은, 전투 방법이나, 무기 제조술같은 세상적인 강함이 아닌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었다. 세상적인 강함을 배우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은 당연히 세상적인 싸움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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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진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세상적인 힘과 능력으로 세상에서 능력있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세상에서 능력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에게 힘과 능력이 그렇게 많이 주시지 않고, 연약함만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부분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이다. 성경에서 요셉은 믿음으로 총리가 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다고 말하지 않는다. 모세는 믿음으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려운 광야 구덩이 가운데, 인내하고 견디기만했다. 그것이 그들의 믿음이었다. 그들이 믿은것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 아닌, 언제난 선하신 하나님 자체였다. 우리의 삶이 어떠한 성취를 이루는가 보다, 우링 삶을 통하여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셉의 삶에서의 형통은 광야 구덩이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주목하라. 우리 삶이 광야 구덩이에 있다면 이 모든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고난 가운데 형통할 수 있다는 것이고, 광야 구덩이 이후에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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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나의 삶의 여러 중요한 결정을 하나님께 먼저 물어보고 맡기자. 나의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의 삶을 온전히 내어드리자.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 혹은 내가 연약한 상황 가운데, 세상적인 임기응변을 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상황속에서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