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심 (골방말씀 묵상)

“이루심”

오늘 본문의 솔로몬의 고백처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당신의 처소를 짓게 하실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최근 골방말씀 열왕기상 본문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성전 짓기의 과정을 묵상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능력을 통해 단번에 이루실 수도 있지만,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통해 현실적으로 천천히 이루어 나가게 하실 때가 많다. 솔로몬은 그동안 성전을 지음에 있어서, 이방 사람들의 도움까지 포함하여 수많은 인력과 국가 재정을 투입하여 성전을 짓는데에 열심을 다하였다. 이 모든 건축 과정속에서 여러가지 어려움과 변수가 많았을 텐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한 선한 목적의 일도 쉽게 이루게 하시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나와 우리의 인생과 같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고 하지만, 여전히 견뎌야 할 삶의 무게와 고난이 있고, 형편없고 부족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지만, 그 과정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무엇을 이루는 것보다는 자녀 한 영혼에게 관심이 더 있으신 분이다. 하나님께 성전 자체는 필요가 없었다. 성전을 짓는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목적, 성전을 통해 드러내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의미가 있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서서히 성숙해지고 단단해 지는 내 자신을 요즘 발견하게 된다. 내 삶에 주어졌던 고난의 시간의 의미를 조금씩 발견하게 되는것 같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기쁨을 알아가고 충만함을 누리는 나와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