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순종

“진짜 순종”

무리는 5일 전만 해도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하면서 예수님을 환영했던 자들이었다.(11:9). 그런데 돌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바라바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에게 예수님은 도대체 어떤 존재였던 것일까?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줄 영웅으로 생각했을까? 하지만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니 주변 고위 성직자들이 예수님을 싫어하고 있다. 예수님을 보니 대적하는 무리 앞에 한없이 나약해 보인다. 처음에 예수님을 찬송했던 자들이기에 더욱 예수님을 비난했을수도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내 예측이지만, 예수님은 도대체 이들에게 어떤 존재였을까라는 묵상을 해본다.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인가? 내 삶의 구원자시고 내 삶의 주인 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나는 그리스도인이고, 예수님의 증인이다.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려면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한다. 증인의 삶에는 온전한 순종과 순교까지 요구된다. 세상의 만족의 기준과 완전히 반대이다. 현실적 어려움의 부디칠 돌 앞에서 돌아선다면 오늘 말씀에 나오는 무리와 다르지 않다. 부디치고 나아간다면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삶이 그리 낭만적이지는 않다. 현실적으로 고난이 많다. 하지만 제자로 사는 삶의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말로만, 묵상으로만, 한두번 보여지는 순종하지 말고 매일매일 끝까지 순종해나가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