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국 비전트립 5일차 소감문 📸
[선교에 대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다른 나라로 나아간다는 것에 설렘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거룩한 부담감 또한 컸다. 다른 영혼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고 믿음이 필요한 일이기에 훈련을 깊이 받은것도 아니었고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돌아보았을 때 선교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한 나의 능력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닌 당신의 능력으로 일하심을 믿기에 순종함과 진실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비전트립에 임했던것 같다. 오늘 어느덧 마지막으로 전도하는 날이었는데 여러 현지 사람들을 만났지만 우리가 원했던 목표들은 이뤄지지 못했다. 대학생들을 만나지 못했고, 코리안 파티에 단 한팀도 초대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상태로 3일간의 전도 일정을 되돌아보았다. 전도하기 전부터 끊임없이 나의 말과 지혜로 나아가지 아니하고 오직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이고 은혜이다. 인간의 그 어떤 지혜와 논리로 믿음이 생길 수 없다. 전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섭리와 일하심을 경험했다. 그리고 내일 고아원 사역과 월욜 코리인 파티까지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결과와 상황속에서도 내가 여전히 주님께 속해 있다면 괜찮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신 분이며 그분의 일하심은 언제나 완전하다. 그것을 신뢰하며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남은 단기선교를 이어가고자 한다.
[지체들과 함께함에 대하여]
수원지구 지체들과 거의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부딪히며 지내게 되는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섬세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몸이 건강한 편이고 잘 아프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도 가리지 않고 거의 다 먹는다. 또한 상처도 잘 안받는 성격이여서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잘 휘둘리지 않는다. 어떠한 힘든 상황도 핑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목적중심적으로 목표만을 위해 달려갔던것 같다. 하지만 강인할 것 같은 이러한 나의 모습은 오히려 다른 지체들을 배려하고 돌보지 못하게끔 하였다.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느라 조원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여러가지로 많이 놓쳤던것 같다. 나는 괜찮다고 조를 열심히 이끌얼는데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을 조원들이 생각났다. 이러한 부분들이 너무나 미안함으로 다가왔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이 무엇인지 비전트립을 통해 조금씩 배워가는것 같다. 무엇이 진정한 배려이고 사랑인지 알아가는것 같다. 앞으로도 여전히 배워야될 부분들이 많겠지만,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천천히 따라가려 한다. 수원지구 간사님들 지체들 모두 고맙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