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겨울 청수 진행·미디어 소감문
1200장이 넘는 ppt를 만들고 끊임없이 바뀌는 스케줄과 수많은 요구사항들을 컨펌하며 언제꺼질지 모르는 노트북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의 선하힘을 구했던 수련회였다. “주님 저한테 할말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말씀하시지, 400명 앞에서 그러십니까..”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기를 소망했기에,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하지만 내 노력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문제 앞에 나는 아무것도 할 수있는게 없었다. 5명의 노트북울 대용으로 바꿔보았지만 기능의 문제로 미디어를 진행할 수 있는 노트북은 오직 내 노트북 뿐이었다.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시한폭탄을 갖고 예배에 임해야 하다는 사실이 기간내내 너무나 심리적으로 압박이 되었고, 고통스러웠다.
나는 끊임없이 삶에서 내 노력과 계획으로 개척해나가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인도하심에 대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는 길이 더 완전하고 선하다는것을 믿는다. 내가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여 나아갈때마다 하나님은 내 능력을 뛰어넘는 고난을 주신다. 고난 앞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법을 배우며 더욱 성숙해지는것 같다.
남은 대학생활 2년 깎이고 더 다듬어져 주님의 도구로 온전히 사용되기를 소망한다. 나의 계획과 논리를 내려놓고 주님께 순종하기를 결단한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더 선한길임을 믿고 나아갈 수 있기를. 하나님께서 때로는 은혜보다는 고난을 통해 사람을 다져가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P.S. 수련회 기간 내내 너무 스트레스 받고 한숨만 나왔던것 같은데,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였던 저를 태준 간사님과 도영 간사님, 은총이와 성은이가 함께 도와주고 이끌어주어서 무사히 수련회 잘 마친것 같습니다. 간사님들과 지체들에게 배울점이 참 많다는것도 느꼈습니다. 진행팀, 관리팀, 찬양팀, 리더들과 귀한 메세지 전해주신 예간님까지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쉬고 힘을 내어서 선교지의 한영혼을 바라보며 비트 잘 준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