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4:1-5 묵상
디모데전서 4:1-5가 경고하듯, 말씀이 아닌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면 신앙은 쉽사리 왜곡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기보다 개인적 편견과 선입견으로 재단해 확대 해석하곤 한다. 그 결과, 하나님이 창조하신 순리적 삶, 혼인과 음식처럼 본래 선한 질서를 역리로 전도시키며 죄의 도구로까지 악용했던 인류의 과거를 착각해, 순리 자체를 불경하게 보는 모순에 빠질 수 있다. 이렇게 잘못된 신념을 ‘믿음’으로 착각하면,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주어진 자유를 스스로 억압하고 타인의 자유까지 박해하며, 굳어진 마음으로 양심을 마비시킨 채 위선의 삶을 지속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의 그리스도인은 말씀과 기도 앞에 겸손히 서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물은 모두 선하다”(4절)는 선언을 기억하며, 진리 안에서 감사로 받아들일 때 거룩이 완성(5절)된다는 사실을 붙잡아야 한다. 오직 말씀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할 때, 우리는 편견이 아닌 진리에 근거한 자유를 누리며, 양심의 불편함 없는 정직한 신앙을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