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17-26 묵상

[막6:17-20, 25-26 새번역]

17 헤롯은 요한을 잡아오게 하여서, 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헤롯이 자기와 형제간인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헤롯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았으므로,

18 요한이 헤롯에게 형제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19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그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고, 또 그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오히려 달게 들었기 때문이다.

25 소녀는 급히 왕에게로 돌아와서 청하였다. “곧바로 서둘러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내게 주십시오.”

26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한 것과 거기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소녀가 달라는 것을 거절할 수 없었다.

세례요한의 말에 헤롯은 오히려 괴로워하고 달게 들었다. 그의 맘 속에 진리에 대한 반응이 있었다. 헤롯은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요한의 말에 원한을 품었다. 헤롯은 본인의 잘못된 선택도 있었지만, 그의 아내로 인해 죄를 회개하지 못하였다.

말씀의 진리가 선포될 때, 회개의 영이 임하는 사람도 있고, 불편해하고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헤롯은 헤로디아를 버렸어야 했다. 돌이킬 마음이 있는 헤롯 같은 사람들에게 그를 죄의 길로 계속 걷게 하는 헤로디아 같은 가족이나 연인이나 친구가 있다면 참으로 안타깝지만 결국 둘다 망하는 거다. 떼어내야 한다. 진리의 말씀에 온전히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방해물들이 있다면 떼어내야 한다. 안그러면 진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