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12-43 묵상

[마27:12-14, 40-43 새번역]

12 예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발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3 그 때에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14 예수께서 한 마디도, 단 한 가지 고발에도 대답하지 않으시니, 총독은 매우 이상히 여겼다.

40 말하였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너나 구원하여라.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장로들과 함께 조롱하면서 말하였다.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가 보다! 그가 이스라엘 왕이시니,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라지!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을 터인데!

43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시라지. 그가 말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다.”

하나님을 가장 열심히 믿던 사람들에게 조롱받고 고난받았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얼마나 억울하셨을까. 하지만 그 죄인들 앞에서 침묵으로 가만히 계실 뿐이었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람들의 믿음은 헛된 믿음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세상의 권력과 부와 명예를 의지했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에게 세상은, 심지어 옆에 교회 다니는 사람도 조롱하고 핍박한다. 부모님도 친구도 때로는 동역자도 환영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묵묵히 걸어갈 뿐이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신다. 담대하자.